[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하이브가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도 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96% 하락한 2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62%까지 떨어진 25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1조316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3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늘었고,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7.9%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704억원)를 웃돌았다.
다만 간접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버스 수익화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됐지만, 각종 핵심평가지표의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관련 영업 레버리지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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