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韓中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시장에서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등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7년까지 미국, 폴란드, 아시아 등 주요 생산 거점의 밸류체인에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해 ESG 경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