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뒤흔든 블랙핑크 하노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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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뒤흔든 블랙핑크 하노이 공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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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숙박 파동 유발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본 핑크'의 일환으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의 마이딘 국립 경기장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출처=블랙핑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본 핑크'의 일환으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의 마이딘 국립 경기장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출처=블랙핑크 인스타그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글로벌 K-pop 걸그룹 블랙핑크가 6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7월 29일과 30일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국립 경기장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물론 주변 동남아 국가 팬들이 몰려 블랙핑크의 공연에 열광했다. 특히 하노이 공연이 '본 핑크 월드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였다는 상징성도 컸다.

블랙핑크 공연은 베트남 정부를 움직였다. 관광청은 여행사와 숙박 시설에 사전준비와 최적의 대응을 요청했다.

블랙핑크 파워는 하노이행 항공권 폭등을 유발했다. 왕복 항공편당 900만동(380달러)를 기록했다. 장거리 해외여행 수준이자 베트남 최대 명절인 구정 연휴 가격 수준이다. 공연 티켓값도 최대 400달러에 육박했다.

하노이 방문 관광객수도 급증했다. 관광부는 7월 238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수치이자 외국인 입국자도 38만여명에 달했다.

콘서트 관련 하노이의 숙박 시설 검색이 10배 증가했다. 공연장 주변 호텔들은 일치감치 예약이 마무리되면서 블랙핑크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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