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기업, 하반기 들어 판매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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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기업, 하반기 들어 판매 증가세 주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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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만 나홀로 대폭 증가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글로벌 판매가 하빈가 들어 주춤하기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글로벌 판매가 하빈가 들어 주춤하기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GM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업체가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7월 판매가 주춤하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33만496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서 5만7503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2.1%, 해외 시장서 27만746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도 7월 26만472대 판매로 전년 대비 0.3% 증가세에 그쳤다. 국내 시장에서 4만7424대 판매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21만 2508대 판매, 전년 대비 2.1% 증가로 전체 판매에서 간신히 성장세를 지켰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7월 4만70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6.2%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6% 증가한 3만6562대를 기록, 1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41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7월 1만848대 판매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6.3% 늘어난 6805대 판매로 2014년 5월 이후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는 4043대로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월 4835대 판매로 전년동월대비 71% 즐어들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출은 3130대로 74.8%, 내수는 1705대로 59.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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