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네이버의 실적 발표는 오는 4일이다.
1일 오전 9시 32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4.41%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네이버가 2분기 매출 2조4306억원, 영업이익 36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18.8%, 9.5%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공개될 '하이퍼클로바X'가 주가 상승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1위 사업자로 쌓아온 검색 노하우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커머스, 콘텐츠 등과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도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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