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K팝 수출액 사상 최고치, 16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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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K팝 수출액 사상 최고치, 1685억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7.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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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제치고 2위 시장
음반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로 K팝이 북미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반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 K팝이 북미에서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3293만여달러(약 168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역대 최고치다.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 대상국을 살펴보면 일본이 4852만여달러(약 615억원)로 1위였다. 이어 미국 2551만여달러(약 323억원), 중국 2264만달러(약 287억원)로 '빅3'를 차지했다.

독일, 대만,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프랑스가 그 뒤를 이어 상위 10개국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음반 수출 대상국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지민·슈가, 세븐틴, 에이티즈, 트와이스는 2위를 기록했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피프티 피프티는 듣기 편한 '큐피드'(CUPID)로 '핫 100'에 16주 연속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음악시장 분석업체 루미네이트는 올해 중간 보고서에서 한국어가 미국에서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된(상위 1만곡 기준) 언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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