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등 후 숨고르기...다우 0.3%↑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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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등 후 숨고르기...다우 0.3%↑나스닥 0.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15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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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상승...S&P500 지수는 0.1%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1.9% 하락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반등 후 숨고르기에 나서며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 등 일부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더해지면서 3대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반등 후 숨고르기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3.89포인트(0.33%) 오른 3만4509.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62포인트(0.10%) 내린 4505.4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87포인트(0.18%) 내린 1만4113.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올해 남은 4번의 회의에서 두 차례 더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중 한 번은 이번달에 나올 것으로, 두 번째 인상은 지표에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점도 추가 긴축 우려를 강화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2.6으로 급등,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7월 3.4%로 에상돼 전월 3.3%에 비해 소폭 올랐으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월(3.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긴축 우려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재차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6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3.82%를, 2년물 국채금리는 9bp 이상 오른 4.74%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JP모건은 높은 금리와 이자 수입 증가로 분기 주당순이익(PES)가 4.75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4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72.1% 늘어난 것이다. 

이에 JP모건 주가는 0.6%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해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도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4400.11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7374.5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8% 내린 7434.57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1만6105.0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47달러(1.91%)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긴축 우려가 재차 강화된 점, 그리고 달러화 가치가 소폭 오른 점 등이 유가에는 하방 압력이 됐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3% 오른 온스당 196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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