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자동차 수출 76% 급증···신에너지차 보급률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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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자동차 수출 76% 급증···신에너지차 보급률 28.3%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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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32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32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7% 늘어난 214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는 53만 4000대가 수출돼 작년 상반기에 비해 160% 급증했다.

'전기차의 힘'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 대국에 오른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집계에서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32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에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378만 8000대로 42.4%, 수출과 내수를 포함한 판매량은 374만 7000대로 44.1% 각각 급증했다.

주목할 대목은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내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전년보다 6.7%포인트 상승한 28.3%에 달했다는 점이다.

업체별로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수출량이 1060% 늘었다. 체리자동차와 창청(長城·GWM)자동차도 각각 170%, 98% 증가했다.

차이신은 1분기에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부진했으나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둔 테슬라와 중국 내 15개 자동차업체는 지난 6일 지나친 가격 인하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공정 경쟁과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106만9000대의 자동차를 수출, 일본(95만4000대)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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