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4일만에 반등...다우 0.6%↑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4일만에 반등...다우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11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62% 상승...나스닥은 0.18%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차익매물 출회 속 하락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전반적으로 짙었지만,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동시에 개별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발 매수세 속 3대지수 소폭 상승세 

1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9.52포인트(0.62%) 오른 3만3944.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0.58포인트(0.24%) 오른 4409.5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76포인트(0.18%) 오른 1만3685.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상승 모멘텀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긴축을 지지하는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메릴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추가적인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고 언급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2%로 적시에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연준 금리가 현 수준에서 더 오른 후 그 수준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서 경제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바 미국 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 역시 "우리가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은 더 남아있다"고 언급,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일부 개별기업들의 움직임은 두드러졌다. 

메타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출시 1주일만에 가입자수 1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대 상승했다. 

리비안은 유럽에 아마존이 주문한 첫 전기 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7% 오른 4256.51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7273.7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5% 오른 7143.69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5% 오른 1만5673.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7달러(1.18%) 내린 배럴당 72.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WTI 가격은 4.5% 이상 오른 바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7% 내린 온스당 193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