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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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30 08: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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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노피 공동개발 폐렴구균 백신 임상3상 진입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품목허가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과 사노피 백신사업부문 토마스 트리옹프 수석 부사장이 공동개발 중인 21가 단백접합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 2상 성과를 공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왼쪽)과 사노피 백신사업부문 토마스 트리옹프 수석 부사장이 공동개발중인 21가 단백접합 백신의 임상 3상 진입을 추진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빠르게 3상에 진입해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K-백신을 이끌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사노피 과제명 ‘SP0202’)’의 임상2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 임상3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드는 단백접합 백신이다.

GBP410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기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보다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효과가 보다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GBP410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소아 백신 시장의 강자인 사노피의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단일 백신으로 가장 큰 규모로 2022년 10조원에서 2028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내년 상반기 중 3상에 진입하고 최종 임상결과는 2027년 확보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노피와 함께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규모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를 누빌 백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도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소아 적응증을 제외한 아일리아가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CT-P42의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의 주요 국가에도 허가를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안과질환 영역으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CT-P42를 포함한 연내 최대 5개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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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6-30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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