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속 대체로 상승 마감...다우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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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속 대체로 상승 마감...다우 0.8%↑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30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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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80% 올라...나스닥은 약보합권 마감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세 마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든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이끌었다. 

은행주 강세 속 다우지수 0.8% 올라 

29일(이하 미 동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69.76포인트(0.80%) 오른 3만4122.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9.58포인트(0.45%) 오른 4396.4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0%) 내린 1만3591.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3개 은행에 대한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평가) 결과 모든 은행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대형은행과 중견은행, 그리고 지역 은행 중 규모가 큰 일부 은행이 대상이 됐다. 

모든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은 은행주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웰스파고가 4% 이상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3% 대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1.4%를 예상했고, 잠정치는 1.3% 수준이었으나 이를 모두 웃돈 것이다.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상향 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지출은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상향 수정됐으며, 이는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내구재 지출은 16.3% 증가해 전분기(1.3%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수출 또한 지난 7.8% 증가했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3.7% 감소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2만6000명 감소한 2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26만4000명)를 하회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컨퍼런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 혹은 그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회의마다 결정이 이뤄질 것이며 우리는 연속적 행보다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장중 190.07달러까지 올랐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189.59달러로 거래를 마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도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4354.6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7312.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1만5946.72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9% 내린 7471.6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달러(0.43%) 오른 배럴당 69.8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2% 내린 온스당 191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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