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긍정적 경제지표에 빅테크 반등...나스닥 1.6%↑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긍정적 경제지표에 빅테크 반등...나스닥 1.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28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63% 올라...S&P500 지수도 1.15%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2.4% 하락 마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함께 최근 조정을 받은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긍정적 지표에 빅테크 반등...3대지수 상승세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2.03포인트(0.63%) 오른 3만3926.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9.59포인트(1.15%) 오른 4378.41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9.89포인트(1.65%) 오른 1만3555.6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월(102.5) 수치 및 시장 예상치(104.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17개월래 최고 수치다. 

기대지수 또한 79.3으로 전월(71.5) 대비 크게 상승했다. 기대지수는 80을 밑돌면 1년 내 경기침체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날 수치는 8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대비 1.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당초 시장은 1.0% 감소를 예상한 바 있으나 예상과는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특히 운송 장비 수주는 3.9% 늘었으며,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6.7% 증가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약 11년래 처음이다. 

5월 신규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2.2% 증가한 연율 76만3000채를 기록,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다. 

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지난 두 달 동안 우리가 읽은 경제 데이터를 보면 경기침체를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진 지금, 우리는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주가 흐름과 동시에 좋은 경제지표를 보는 곳에 가까이 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술주는 일제히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전일 6% 이상 급락한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올랐으며, 엔비디아와 메타 또한 각각 3%대 상승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동시에 델타항공이 올해 가이던스를 높인 후 항공사 및 크루즈 주식이 일제히 상승했다. 

델타와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 항공이 각각 5% 이상 상승한 가운데, 크루즈 운영 업체인 카니발과 로열캐리비안 또한 각각 8.8%, 4.3% 올랐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4305.2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746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3% 오른 7215.58로 거래를 마쳤음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1만5846.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7달러(2.41%) 내린 배럴당 67.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을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것이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51% 내린 온스당 1923.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