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 국책금융기관 첫 협력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제3국에서 인프라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협정을 맺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9일 약 7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장관급 재무대화에 맞춰 양국 정부계 금융기관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일 재무대화에서는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제3국 협력'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한일 양국 국책 금융기관이 뒷받침하는 구조다.
인프라 정비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탈탄소화 가속이나 부품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강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한일 양국은 민간기업끼리 제3국에서 협력해 화력발전소나 국제공항과 같은 인프라 시설 정비 등을 추진해 왔다.
양국은 정부계 금융기관 간 협정 체결을 통해 공동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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