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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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나스닥 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27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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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4% 하락...S&P500은 0.45%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 마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욕구가 확산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 6% 급락...빅테크 대부분 하락세 

2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72포인트(0.04%) 내린 3만3714.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9.51포인트(0.45%) 내린 4328.8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6.74포인트(1.16%) 내린 1만3335.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던 가운데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가 3.7% 하락세로 거래를 마치고, 알파벳(-3.3%)과 메타(-3.5%)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2% 가까이 하락했으며 아마존(-1.6%) 등 빅테크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그간 시장을 이끌던 테슬라는 6% 이상 급락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것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실적을 발표한 카니발의 경우 분기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으나 7% 이상 하락했다. 

러시아의 반란 사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주말 사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 사태가 하루 만에 종료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이번 사태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만큼 사태의 전개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CNBC는 "트레이더들은 바그너그룹의 짧은 반란 이후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그곳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시장을 긴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소폭 올라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4280.57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9% 오른 7184.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7453.58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1만581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1달러(0.30%) 오른 배럴당 69.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1% 오른 온스당 1933.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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