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다국적컨소시엄, 오만의 그린수소 사업 개발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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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다국적컨소시엄, 오만의 그린수소 사업 개발권 따내
  • 권대경 기자
  • 승인 2023.06.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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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과 동서발전 등으로 구성된 Team KOREA 및 외국계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오만의 두쿰 그린수소 사업 개발권과 관련한 사업개발 및 임대계약을 서명한 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오피니언뉴스=권대경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동서발전,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Team KOREA 및 ENGIE(프랑스 기업), PTTEP(태국 기업)와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두쿰 그린수소 사업개발권을 확보했다.

22일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1일 오만 현지에서 살림 빈 나세르 알 아루피 오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두쿰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독점 사업개발 협약서 서명식을 실시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여 생산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를 말한다.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는 오만 정부가 현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공기업 Hydrom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여의도 면적 약 117배(340Km2) 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 내용이다. 연간 약 22만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암모니아 합성 공장을 만들어, 연간 12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사업기간은 약 47년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그린수소 본격적 생산이 목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사업은 국내 수소·암모니아 수요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 공급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국내 대표기업이 다수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린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개발, 생산, 운송, 유통)의 전주기에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각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현지에서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여 삼척빛드림본부 혼소 등 청정 무탄소 발전용 연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자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사우디, 호주, 북미 등에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청정연료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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