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하이닉스가 15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1% 오른 12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2만1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13일 SK하이닉스는 장중 12만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4.81% 급등했고, 인텔도 4.92% 올랐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1.84%)와 AMD(2.25%)도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3739.75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외국계 증권사 JP모간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와 D램 등 ASP(평균판매단가) 회복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D램 가격은 수요 증가와 재고 축소 영향으로 6월부터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며 "HBM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갖는 시장점유율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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