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인도 항공사, 항공기 최대 규모 주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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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도 항공사, 항공기 최대 규모 주문 예고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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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600대, 인도 500대 주문 시사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올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강조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올해 항공업계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재규정되고 각국의 방역 규제가 완화한 데 힘입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수익이 기존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 수익 전망치를 기존 47억달러(6조1100억여원)에서 98억달러(12조8000억여원)로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항공업계 예상 매출 규모는 8030억달러(1049조9000억여원)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수치(8380억달러·1095조6800억여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됐다.

IATA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방역 규제를 한층 완화하면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점을 강조했다.

항공업계 경영환경 개선에 따라 신규 항공기 최대규모 주문이 예고되고 있다.

아흐메트 볼라트 터키 항공 회장은 "600대의 새로운 항공기 최종 주문은 두 달 후로 예상되는 정부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주문 항공기는 미국 보잉 , 유럽 에어버스가 제작한 제트키를 단독 또는 혼합해 구입할지 여부가 고려되고 있다. 민간 항공사 최대규모인 600대는 대략 600억달러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도 500대의 에어버스 A320 패밀리 제트기를 주문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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