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MSD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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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MSD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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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L하우스에서 백신 생산
(왼쪽부터)MSD 사넷 차토파디야 부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이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왼쪽부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이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보건 당국의 승인을 얻어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EBOV)에 감염돼 발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수 차례 발병했으며 심각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를 끼쳤다.

사넷 차토파디야 MSD 생산사업부 대표 수석 부회장은 “세계인들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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