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4조원 투자... '글로벌 기술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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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4조원 투자... '글로벌 기술 허브'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4.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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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마더라인, 시험연구동 건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글로벌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글로벌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2026년까지 오창에너지플랜트 배터리 마더라인, 시험연구동 건설 등 생산 및 R&D분야에 4조원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 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더라인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인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구축하고 있다.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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