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패류, 올 1분기 수입 증가
상태바
일본 어패류, 올 1분기 수입 증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4.1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기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최대
일본산 어패류 수입액·수입량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일본산 어패류 수입액·수입량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올해 1분기 일본 어패류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어패류 수입액은 작년 동기보다 20.9% 증가한 4858만여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입량은 7669t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 늘었다.

2011년 3월 발생한 지진 해일(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고 한국 정부는 같은 해 9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어패류 수입은 2011년 1분기 7380만여달러에서 2012년 1분기 2899만여달러로 60.7% 급감했고 2014년 1분기에는 1761만여달러까지 줄었다.

이후 2000만∼3000만달러대에서 증감을 거듭하다 2020년 1분기(2319만여달러)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일본 어패류 수입은 늘어난 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