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중국 정부가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종목이 국내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6분 유니온 주가는 전일 대비 20.45% 오른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 주가 역시 전일 대비 14.91% 오른 3430원에 거래 중이다.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와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3.61%) 등도 상승세다.
희토류란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첨단IT·전자제품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원료로, 존재 수가 많지 않아 희귀한 금속으로 꼽힌다.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EV)와 풍력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에 대해 국가 안전을 유로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희토류 자석은 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항공기, 로봇, 휴대전화, 에어컨, 무기 등에 사용된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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