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대비 3개월 앞당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로템은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으로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K2 전차가 신속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왔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만에 초도 10대 물량을 현지에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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