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독립기념관서 삼일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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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독립기념관서 삼일절 행사 개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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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오전 9시부터 무료개방
천안 독립기념관, '3·1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서대문형무소 삼일절 기념 공연. 사진=서대문구청
서대문형무소 삼일절 기념 공연. 사진=서대문구청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서대문형무소는 삼일절을 맞아 1일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역사관은 오전 9시부터 무료 개방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19년 3·1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대표적인는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1일 오전 11시부터 역사관 내 특설무대에서는‘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열린다. 연극 공연,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에 이어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거리행진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독립만세 깃발과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대형 초상화 깃발이 행렬을 뒤따른다. 거리행진은 역사관 정문에서 시작돼 약 350m 떨어진 독립문 앞까지 이어진다. 행진 후 독립문 앞에서는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나만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엽서 만들기, 옥사 미니어처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역사관 관람객과 함께하는 '길거리 역사퀴즈쇼', '한복 플래시몹'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걸린 태극기 아래를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걸린 태극기 아래를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큰마당에서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재현행사에는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공연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유튜브채널 ‘웃는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이다.

체험 행사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시 탔던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이날 특별 기획전 '상자 속 모두의 보물'도 열린다.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자료 7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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