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카드는 남북정상회담용 공세?…정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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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카드는 남북정상회담용 공세?…정리(2/8)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8.02.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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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 김정은 곧 남북정상회담 카드 던질 것 [조선]

일단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남북 인적 교류가 벌어지면 미국의 대북 군사 조치는 어려워진다. 나중에 미·북 협상이 결렬됐다고 다시 군사 조치로 되돌아가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기도 힘들 것이다. 그때 또 남·남과 한·미 갈등이 불가피하다. 김정은의 남북정상회담 카드는 그의 입장에서 상대의 심장부에 던지는 정치 폭탄이다. 큰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 방향타를 조금만 잘못 돌려도 배가 전복될 수 있을 만큼 큰 파도다.

 

[사설] 北 이번엔 '김여정' 카드로 대북 제재 조롱 [조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9일 한국에 온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3대째 이어가며 한반도 북쪽을 70년간 통치해온 김씨 일가 구성원이 대한민국 땅을 밟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여정은 북 왕조 체제의 속성상 사실상 2인자라는 얘기도 있다. 한때 김정은의 애인이었다는 소문이 났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왔다.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자신이 가진 자원을 총력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설]北-美 평창 대결 속 김여정 訪南 깜짝쇼 [동아]

김여정을 통해 한국 정부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밀착관계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태도를 떠보겠다는 속셈일 것이다. 김여정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자이고, 함께 오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은 유엔 제재 대상자다. 이들의 파견으로 대북 제재 공조 전선을 흩뜨리겠다는 노림수도 다분하다.

 

[사설] 나라를 뿌리째 뒤흔드는 여권 인사들의 막말 [중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사법부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며 “신판경(判經)유착 아니면 뭔가”라고 말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오로지 이 부회장 석방을 위해 짜 맞춘 가짜 판결, 널뛰기 판결, 취향 판결”이라고 했다. 판사 출신인 추 대표와 박 최고위원이 법원과 법관 개인에 대한 마구잡이 공세에 앞장서는 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의원은 “펜스 부통령은 잔칫집에 곡(哭)하러 오고, 아베 총리는 남의 떡에 제집 굿하려는 심산”이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씨는 “왜 같잖게 일본 총리가 한·미 훈련 재개 얘기를 하느냐”며 ‘졸개’라는 표현까지 썼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가장 중요한 동맹과 우방 지도자들에게 여권 지도급 인사들이 ‘북한 대변인’이나 할 막말을 쏟아내는 게 기가 막힐 뿐이다.

 

호반, 대우건설 인수 포기로 가닥 [매경]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철회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이 인수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건설의 대규모 국외 손실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단독 응찰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손실이 나타나자 무리한 인수는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종구 칼럼] 삼성, 돈, 돈, 돈… [한겨례]

지금까지 경험에서 확인된 분명한 사실 하나는, 재벌은 결코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권력의 ‘겁박’으로 돈을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특검이 말한 대로 소가 웃을 이야기다. 삼성보다 힘이 더 없는 대기업 중에도 정권의 겁박에 굴하지 않고 돈을 내지 않은 기업이 많다. ‘인풋’과 ‘아웃풋’의 효과를 주도면밀하게 계산해 돈을 쓰는 대목에서 삼성을 따라갈 기업이 없음을 천하가 아는데도 정 재판장만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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