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감’이란 랩이 인기 끄는 이유…정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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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유감’이란 랩이 인기 끄는 이유…정리(2/2)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8.0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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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창유감’ 벌레소년 - “평창유감 인기에 당황…더 잘 만들 걸” [미래한국]

- 평창유감이 인기를 끈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 같은 무명 뮤지션은 오히려 무관심에 더 익숙하다보니 사실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당황스럽고 믿겨지지 않아요. 그래도 생각을 해보니까 그만큼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최근 친 정부 성향의 사람들로 방송 사장들이 교체 된 이후에 너무 편향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심지어 예능마저도 친 정부 사람들이 출연하여 다소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여기에 문꿀오소리들의 댓글 조작행태와 언론 기자들에 대한 탄압, 정치 보복에 따른 보수 진영의 긴장감 심화가 저 같은 B급 음악인의 콘텐츠에 강한 흥미를 느끼게 만든 원인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최저임금, 자사고, 외고 폐지, 블라인드 채용, 비트코인 사태, 권력을 이용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 등이 젊은 층에겐 불만사항으로 쌓여가던 상황이었고요. 그러다가 올림픽 선수들까지 국가의 권력으로 개입하는 모습에서 전 연령층이 강한 공감대가 형성된 시기에 관련 내용을 다룬 제 음악이 나와서 큰 이슈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설] 태극기 떼고 마식령 간 南선수, 인공기 달고 온 北선수 [문화]

이번 훈련이 한국 선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수단의 전체 일정을 보더라도 훈련보다는 관광에 가깝다. 과연 대한민국 상징인 태극기를 포기하면서까지 국가대표상비군 선수들이 마식령 훈련에 참가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많은 선수가 가슴에 태극기를 달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너무 쉽게 포기했다.

 

우린 태극기 빼고 올라갔고 北은 인공기 달고 내려왔다 [중앙]

이런 상황에서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 등의 가사를 담아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평창 유감'이라는 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윤평중 칼럼] 민족보다 국가가 먼저다 [조선]

결국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는 우리를 찌를 비수를 감춘 거짓 수사(修辭)에 불과하다. 올림픽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다'가 울려 퍼진다 해도 순간의 감성적 위안 그 이상(以上)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는 하나다'와 '우리 민족끼리'가 오히려 평화를 해치고 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가능성이다. 북한판 '우리 민족끼리'는 우리가 민족주의적 감성의 회로(回路) 위에서 당연시해 온 한민족의 실체를 부정한다. '우리는 하나다'가 상이한 두 정치 체제와 삶의 방식을 강제로라도 합쳐야 한다는 민족주의적 당위 명제로 해석된다면 6·25전쟁 같은 비극을 낳을 수도 있다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사설] 美의 對北 '코피 작전' 구체화되는데 정부는 무엇을 알고 있나 [조선]

빅터 차는 대사 내정이 철회된 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코피 작전의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한반도)서' 인명 피해가 나는 편이 '여기(미 본토)서'보다는 낫기 때문"이라고 썼다. 북한이 핵을 실은 ICBM을 미 본토로 향해 쏘는 최악(最惡) 상황을 막기 위해, 북한이 코피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을 공격하는 상황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미국 관계자 중 최고위층이 바로 미국 대통령이다. 심각한 상황이다.

 

[사설]네이버 골목상권 갑질에 ‘광고 중단’ 나선 중개사들 [동아]

네이버의 국내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 인터넷을 주요 영업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네이버 광고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대해 검색광고 시장 지위 남용을 조사하는 등 정부도 네이버의 갑질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그보다 ‘독점 공룡’ 네이버의 횡포를 근본적으로 막을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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