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디지털 인재 떡잎부터 키운다
상태바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디지털 인재 떡잎부터 키운다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16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입사원 공채 직무 교육에 AI·데이터 실습 과정 도입
직원들 역량 강화로 회사 전체 디지털 전환 속도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신입사원 직무 교육에 AI와 데이터 관련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입사원 공채 직무 교육에 인공지능(AI)·데이터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하에 이같은 변화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3주간 진행된 직무 교육에는 작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신입사원 41명이 참여했다.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 KT도 참여해 신입사원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에 관한 코칭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데이터분석과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워렌 버핏의 투자종목을 추종하는 주식 매매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매주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자산 컨설팅 리포트를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등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선보였다. 

이재욱 한국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기대 이상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에 놀랐다"며 "코딩 교육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커리큘럼을 계속 확대해 업무 효율화와 아이디어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과 KT는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력체 'AI One Team'을 통해 지난 2년간 디지털 전환 역량 확대와 AI 실무형 인재 확보, 기술인력 부족 이슈 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