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이 9개월여 만에 122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22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4월 15일(종가 1229.6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229.9원에서 시작해 장중 1227.1∼1230.8원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1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미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호를 내놓을지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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