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올해 마지막 거래일, 방향성 찾기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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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올해 마지막 거래일, 방향성 찾기 이어질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2.2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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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中, 국산게임 7종 등에 외자판호 발급...게임주 주가 변화 예상
2022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국내증시는 방향성 찾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국내증시는 방향성 찾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022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국내증시는 방향성 찾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재개방 움직임 속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 대장주인 애플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국내증시는 전일 배당락 여파 등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내주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연말을 맞이해 거래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 증시의 하락세 속 국내증시는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일에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애플 급락, 중국인들에 대한 방역 규제 강화 등이 애플 밸류체인, 중국 소비 테마 관련 업종들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8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 지침도 폐지하는 등 본격적인 리오프닝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여타 국가에 우려를 안기고 있다. 

이에 미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이 중국 관련주에 대한 우려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국내 게임주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국산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5종의 게임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으로,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에 부여하는 허가권이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국산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이다. 

국산 게임이 외자판호를 획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서는 국산 게임사에 대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일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오는 30일은 연말 휴장일로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은 금일이 올해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개장시간과 마감시간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30분으로 평소와 같다. 

2023년의 첫 거래일인 1월2일은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65.85포인트(1.10%) 내린 3만287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6.03포인트(1.20%) 내린 3788.2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9.94포인트(1.35%) 내린 1만213.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7달러(0.72%) 내린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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