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에 경제 심각한 도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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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확산에 경제 심각한 도전 직면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2.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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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의약품 부족 현상은 적어도 3~4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FP/연합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의약품 부족 현상은 적어도 3~4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경제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베이징시(北京)는 지난 11일 하루 진료를 받은 발열 환자가 2만 2000 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6배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의료 서비스 업체 '111의약관'의 창립자 유강(於剛)은 "경제 재개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며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말 이후 해열제 및 관련 의약품 주문이 1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의약품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적어도 3~4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속출하면서 직원도 부족한 상태다.

중국 우체국은 400개 이상의 지점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유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고 온라인 식료품 배달업체들도 배송 시간을 늦추고 있다.

노무라는 "코로나19 확산은 단기적으로 방역 완화의 긍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도시의 감염자 급증은 대규모 감염 물결의 시작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노무라는 "주요 경제활동 지표가 부진함을 이어가거나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월 말 춘제 연휴를 전후한 이동이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과 심각한 경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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