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IT] 애플, 삼성 제치고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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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IT] 애플, 삼성 제치고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2.1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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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과 기존 산업이 합쳐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대화가 가능한 로봇집사,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등 IT 기술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실생활에 구현하고 있습니다. 매주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IT 기술과 트렌드를 모아 소개합니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IT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사진=연합뉴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애플이 올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준 후 아이폰 14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4분기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점유율 24%로 1위에 올라 2위 삼성전자보다 4%포인트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가 23.8% 점유율로 1위에 오르면서 19.3%를 차지한 애플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 삼성은 2분기와 3분기에도 1위자리를 지켰지만 4분기엔 다시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주게 됐습니다.

애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4.6%로 1년만에 1위 탈환 

2022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및 4분기 전망. 자료제공=트렌드포스
2022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및 4분기 전망. 자료제공=트렌드포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3분기 17.6%에서 올 4분기 24.6%로 7%포인트 증가해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위 자리를 지키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분기 22.2%에서 4분기 20.2%로 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5080만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4분기에는 출하량이 최고조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애플의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 중국 공장이 코로나19 봉쇄로 가동률이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트렌드포스는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420만대로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시장전망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면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전년보다 축소했고, 지속적인 재고 압박으로 인해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외에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는 샤오미(13.1%), 4위 오포(11.6%), 5위 비보(8.5%) 순으로 기록했고,  4분기에도 순위변화없이 샤오미(12%), 오포(10.4%), 비보(7.6%)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 스마트폰 성수기인 3분기에 오히려 출하량 감소

3분기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00만대로 2분기 대비 0.9% 감소,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3분기가 스마트폰 성수기로 여겨졌던 법칙이 깨진 셈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재고 소진을 목표로 하면서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600만대로 3분기 대비 9.3% 증가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보이며, 트렌드포스는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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