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日, 10월 외국인 입국 관광객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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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日, 10월 외국인 입국 관광객 50만명 돌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17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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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한 완화조치로 전달보다 29만명 증가
전년동기 22.5배, 한국인 12만여명으로 최다
일본 관광청은 10월 외국인 대상 자유여행 조치로 입국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일 관광청
일본 관광청은 10월 외국인 대상 여행재한 완화 조치로 입국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일 관광청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정부가 외국인 여행제한 완화 조치에 나서자 입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 관광청은 10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이 49만86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9월 입국자 추정치 20만6500명보다 29만여명 많고 작년 동월의 2만2113명과 비교하면 22.5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10일 한국을 비롯한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입국을 재개했다. 한국인의 경우 2년7개월만에 관광, 친족 방문, 견학 등의 목적으로 비자 없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이 12만2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5만3200명, 홍콩인 3만6200명 순이었다. 중국인은 2만1500명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20% 수준이어서 아직까지는 완전회복단계는 아니다. 한국인 관광객 증가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최대 관광객이던 중국인 입국이 절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1월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팬데믹 이전 대비 35%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의 동향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전 중국과 홍콩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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