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정권, 70년전 과거 회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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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정권, 70년전 과거 회귀 논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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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식당 등 설치 전문에 1950년대 연상 반발커져
중국당국이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국영식당 등 민생 설비 확충을 지시하면서 70년전 계획경제로 회귀가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당국이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국영식당 등 민생 설비 확충을 지시하면서 70년전 계획경제로 회귀가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에서 연립주택지역에 국영식당 등을 설치하라는 당국부 통보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일본지지통신과 중국 미디어들에 따르면 10월말에 중국 지방정부에 하달한 전문에서 각 도시에 반상회에 해당하는 '서취(社区)' 커뮤니티 3~5개소를 선택해 2년의 시험 기간내에 편의점이나 세탁소, 식당 등 기본민생 설비를 정비하도록 요구했다.

서취는 아파트 단지, 밀집 거주지를 대상으로 5000~1만명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놓고 70년전인 1950년대 인민공사의 '국영식당'이 다시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공방과 불만이 쏳아져나왔다.

농촌마다 설치된 인민공사에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국영공공식당이 마련됐으며 비효율적인 계획경제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파로 양로, 의료 서비스 향상이 목적이라며 불끄기에 돌입했다. 중국 미디어들도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노인 지원 차원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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