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생분해 소재 활용 제품 개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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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생분해 소재 활용 제품 개발 확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0.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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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오른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제일제당은 유한킴벌리가 출범, 운영하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지속가능소재를 개발하고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간 협력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를 활용한 기저귀나 물티슈, 마스크, 포장재 등의 소비자 밀접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지속가능 소재 개발과 제품 적용의 중요성 인식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적극 참여 및 시장확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활용 제품개발 및 공급 기반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친환경 원료소재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을 통해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혁신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자원순환경제가 완성되는 혁신"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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