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경기 상승 국면…생산·소비·투자 일제히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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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경기 상승 국면…생산·소비·투자 일제히 호조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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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산업생산, 설비 투자도 상승추세로 전환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이 반등했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산업활동동향'은 우리 경제의 각종 지표들이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자료: 통계청

 

9월 전체 산업생산은 0.9%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7월 1.0% 증가한 이후 8월 -0.1%로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9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었다. 광공업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3.8%), 기타운송장비(19.6%)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늘었다.

소매판매는 3.1% 증가했다.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2월(3.2%) 이후 가장 컸다. 소매판매 지수도 125.5를 기록, 통계지수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통신기기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소매판매가 모두 늘어났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도 9월에 5.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7월에 -5.3%, 8월 -0.7% 연속 감소했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 자료: 통계청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3분기산업생산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이 1.5%, 서비스업 생산이 1.4% 각각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2010년 2분기 1.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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