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세계인의 '평화의 하모니'를 표방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22 계룡세계문화엑스포'를 8일 앞둔 2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행사는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 상설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했으며,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2 계룡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해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로를 주제로 세계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특히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하며 군 문화의 핵심인 '보훈'을 실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2 계룡세계문화엑스포'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계룡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충남 시‧군의 날 ▲로드 퍼레이드(이상 (10월 8∼22일) ▲슬기로운 군대생활(10월 17일) ▲글로벌 케이-팝 경연대회(10월 18일) ▲피스 뮤직 페스티벌(10월 19일) ▲밀리터리 시네마 토크쇼(10월 20일)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10월 21일) ▲밀리터리 락 페스티벌(10월 22일) ▲육군의 날(10월 13∼15일) ▲해군‧해병대의 날(10월 9일) ▲공군의 날(10월 10일) ▲한미동맹의 날(10월 8일)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가요 70년사(10월 11일)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군 음악의 향연(10월 12일) ▲군 문화 뮤지컬 갈라쇼(10월 16일) 등을 메인무대 등에서 펼친다.

상설무대에서는 ▲케이-밀리터리 경연대회(10월 15∼16일) ▲케이-밀리터리 코스프레 공모전(10월 16일) ▲아마추어 피스뮤직 콘테스트(10월 17일) ▲더 솔져스 피트니스 챔피언십(10월 9∼10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10월 11일) ▲군복 패션쇼(10월 18일) 등 24개 프로그램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공강하 시범 ▲전투 및 기동 시범 ▲군 장비 탑승 ▲무기장비 야외전시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 ▲서바이벌 사격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드론 경연대회 및 체험 ▲로봇 체험 ▲석고 인형‧달고나 만들기 등 19개를 준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을 열며, 10월 13일 오후 2시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전시관 중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으며,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 산업관에서는 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 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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