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위, 국제감축심의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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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녹색성장위, 국제감축심의회 첫 개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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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 통과"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첫 국제감축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는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외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9개 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국제감축사업은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감축 실적을 국내로 이전받는 체계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국제감축 수단을 활용해 온실가스 3350만t(톤)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심의회는 ▲ 국제감축사업의 사전 승인 및 승인 취소 ▲국제감축 실적의 등록 및 국내 이전에 관한 검토 ▲국제감축협의체 구성·운영 논의 등 국제감축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한다.

심의회는 국제감축사업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통합지원 플랫폼은 탄녹위 주관으로 관계 부처와 전담기관, 국제기구, 국제감축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부 정책과제를 추진·점검할 계획이다. 기관간 협업과 지식 공유를 통해 전담기관의 사업 역량을 키우는 등 국제감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심의회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SBTi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SBTi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SK텔레콤(SKT)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협력체다.

SKT는 2020년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에 가입하고 3G·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등으로 매년 1만t 이상 탄소배출권을 확보해왔다. 이준호 SKT ESG 추진담당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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