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자은도 등 10개 지자체 투자선도지구 지정
상태바
전남 신안 자은도 등 10개 지자체 투자선도지구 지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0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맞춤형 지원
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 개요도. 출처=국토교통부
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 개요도.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이 신청한 '신안 자은도 지오 국제문화 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충남 예산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지역개발사업을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가 2015년 도입한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에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발구역이다.

2022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결과. 출처=국토교통부
2022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결과. 출처=국토교통부

신안군은 자은면에 민간업체와 함께 호텔·리조트 등의 숙박시설과 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38만㎡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중으로 사업비는 2838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자은도에 조성 중인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숙박시설과 신안군의 다른 관광자원 등을 연계 개발하고 마리나 조성, 해수욕장 정비, 편의시설 확충, 연결도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층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신안군을 해양 휴양관광 및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곳 가운데 경남 거창·남해군, 충북 괴산·옥천군, 전남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에는 공공임대주택(10∼30호)과 어린이 도서관·체육관 등의 시설이 공급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지자체는 현재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인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입학 가구를 유치하고 있는데 정착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지원한다.

충남 예산군에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외식창업교육센터(신활력창작소) 등과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상설시장 내 창업상점을 제공하고 행복주택(27호), 문화예술공간, 특화 거리 등의 조성을 지원한다.

강원 정선군과 고령군에는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문화·여가·생활 공유공간 등을 조성한다.

전북 김제시와 경북 성주군에는 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귀농·귀촌인 등의 정착을 돕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