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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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의 ‘주역’"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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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405만명 일자리 창출, 팬데믹 부진극복
무협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내경제의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내경제의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효과 분석(2021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1%p로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4.1%)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37.9%에 달했다.

지난해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취업인원은 2020년 344만명 대비 17.8% 증가한 405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2727만명) 중 수출로 인한 취업자(405만 명) 비중도 14.9%로 2020년 대비 2.1%p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의 취업유발인원이 전년대비 10만명 증가한 6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31만명), 특수목적용기계(30만명) 등 순이었다.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6.3명으로 특수목적용기계(8.9명), 자동차(8.8명), 정밀기기(7.8명) 등에서 높았다.

수출 부가가치유발액은 4022억달러로 작년 총수출(6444억달러)에서 6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유발률은 수출이 1단위 증가할 때, 국내에 0.624만큼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0.376만큼의 수입이 유발된다는 뜻이다. 부가가치유발률은 2020년 63.3% 대비 0.9%p 하락했는데 석유제품, 합성수지 등 품목에서 수입유발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품목별 부가가치유발액은 반도체(857억달러), 자동차(491억달러), 특수목적용기계(235억달러) 등 순으로 컸다. 부가가치유발률은 자동차(70.4%), 특수목적용기계(69.3%), 반도체(67.1%) 등이 전체 평균(62.4%)을 상회했다.

무역협회 조의윤 수석연구원은 “팬데믹 위기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됐던 것은 수출로 올해 내수부진을 타개하는 열쇠도 결국 수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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