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첫 공식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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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첫 공식외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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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2일 파리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공식외교활동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치활동을 본격화한다. 최 회장의 민간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외교 무대다.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활동에 나선다. 프랑스 거주 동포가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은 민간위원장에 더해 내달 출범하는 정부위원회에서 한덕수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3박5일 일정 동안 가능한 모든 대사들을 만나 부산 유치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기업들도 ‘부산엑스포’ 전담조직을 꾸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CJ 등 11개사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향후 관광, 문화, 금융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국가별 영향력이 큰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각 기업별로 중점교섭국을 선별해 세부전략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다. 2030 엑스포 유치경쟁은 부산,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3파전 양상으로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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