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철수론…정리(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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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철수론…정리(6/18)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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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한미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터져나오기 시작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책사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날 잡지 아메리칸 프로스펙트 인터뷰에서 "누군가 1000만명의 서울 시민이 개전(開戰) 30분 만에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정식의 일부를 풀 때까지 여기엔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법은 없다. 잊어버리라(forget it)"라고 했다. "중국이 검증 가능하게 북핵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주한 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딜(거래)'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 모든 생각은 중국과의 경제 전쟁에 가 있다"며 "한반도에서 그들(중국)이 우리를 툭툭 치고 있지만 그건 부차적 문제"라고 했다. 중국과의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면 북한 문제도 해결된다는 뜻이다.

 

배넌 “대북 군사해법은 잊어라… 주한미군 철수 검토할수도” (동아)

 

[사설] 레드라인 넘은 北 향해 '넘지 말라' 경고한 문 대통령 (조선)

우리에게로 날아올 북 미사일은 단거리용이어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그다지 필요 없다. 이미 노동과 무수단 미사일을 고각(高角) 발사해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을 겨냥한 북핵 미사일은 완성됐다고 봐야 한다. 북은 우리 생명이 걸린 레드라인은 이미 넘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레드라인은 놔두고 미국 레드라인만 언급했다. 북이 미국 레드라인을 넘는 것도 우리 안보와 직결된 문제다. 그러나 그에 앞서 우리가 쳐놓은 레드라인을 이미 넘어와 있는데 문 대통령이 그런 북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하면 우리 안보는 어떻게 되나. 북한이 대한민국 레드라인은 마음대로 넘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북이 대한민국 레드라인은 넘고 미국 레드라인은 넘지 않는 선에서 문제가 봉합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북핵이 인정되고 기정사실화되는 사태다. 그 최대 피해자는 우리다.

 

[윤평중 칼럼] 진짜 평화 위해 전술 핵무기 재배치해야 (조선)

윤평중 한신대 교수·정치철학

 

[오늘과 내일/정성희]정치인 ‘연예인 놀이’ 재미있나요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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