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오아시스마켓과 업무제휴…지분 3% 330억원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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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오아시스마켓과 업무제휴…지분 3% 330억원에 매수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6.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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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왼쪽부터)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사업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과 지분 및 사업, 운영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킴스클럽의 산지 신선상품이 납품될 계획이다. 또 산지 개발과 신선상품 유통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도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제휴 협약식에서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 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 보통주 84만 2062주(3%)를 매수했다. 매수금액은 약 330억원이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 가치를 1조 1000억원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이는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의 최고 전략적 투자자이며 미래의 주요한 사업파트너임을 공고히 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로 동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로 강점을 가진 온·오프라인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오아시스는 약 1000만명의 이랜드 멤버십 회원과 30여개의 킴스클럽 지점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및 사업제휴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산지 신선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특화된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신선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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