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무인 간편식 코너 ‘스낵픽’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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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무인 간편식 코너 ‘스낵픽’ 운영 확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5.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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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운영되는 스낵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운영되는 스낵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의 운영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급식 이용객의 식사 패턴이 다변화된 추세에 발맞춘다는 취지다. 

스낵픽은 구내식당 내에서 선보이는 무인 서비스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상품 종류는 간식부터 식사까지 다양하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와 HMR 등의 품목으로 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서비스와 간편식 코너를 병행해 구내식당 이용객의 수요를 빠짐없이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스낵픽은 이달 중순 서비스를 시작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내달 중 2개 점포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낵픽은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이래로 적용 점포 수와 월평균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산업체 등에서 높은 스낵픽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유형의 점포는 순환 교대 근무 등 특정한 업무 시스템에 따라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스낵픽은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세웠다. 각 사업장이 업종이나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식사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점포의 취향과 구매 기록을 분석하고 정기적으로 상품을 교체한다는 전략이다.

구매 시스템도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상품의 가격은 개별 책정하는 대신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 사원증 등 기존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낵픽은 팬데믹을 경험하며 혼밥 문화와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과 같이 전보다 사람들의 식사 패턴이 다양해진 점에 주목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개별 고객의 수요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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