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가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맞은데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일까지 블록완구, 유아완구, 캐릭터완구, 디지털 가전,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되는 첫 대형 행사인 만큼 지난해 대비 행사 물량을 15%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동안 인기 완구 상품들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카드로 완구 전품목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과 '스타워즈 타포린백'을 전점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고가의 장난품인 레고를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40여종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레고 전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파우치'를 전점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1일부터는 레고 클래식 90주년 기념세트를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닌텐도 스위치' 등의 디지털 가전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김태영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협력사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어린이날은 영유아부터 어른이로 불리는 '키덜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토이저러스 단독 기획 상품과 인기 브랜드 완구 등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레고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토이저러스에서 레고 ‘파이로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수송’, ‘옥스포드 한국 전통가옥' 등을 선보인다. 

최근 남자,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베어블레이드 얼티밋 발키리세트’를 단독 판매한다. 전점 한정 수량 3000개를 준비했다. 여자 아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반짝반짝티니핑 놀이터’, 넷플릭스의 인기 키즈 컨텐츠인 ‘개비의 매직하우스’ 시리즈 신상품인 ‘개비의 매직하우스 엘리베이터 하우스’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역시 닌텐도 스위치를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롯데마트 영남권 10개점 (광복, 동래, 동부산, 부산, 사상, 사하, 울산, 장유, 진장, 화명)에 방문 시 롯데월드의 인기 캐릭터 ‘로티’와 ‘로리’ 등으로 매장을 새롭게 꾸몄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성별과 연령 구분없이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 날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서도 어린이날 기념 할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어린이날을 맞아 유아·어린이를 위한 선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육아용품부터 완구까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있는 상품을 최대 30% 즉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한정특가’ 코너에서 추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레고, 해즈브로, 토이트론, 아모스 등 글로벌 완구 브랜드와 다이치, 조이, 시크, 페도라, 피셔프라이스, 쁘리엘르 등 인기 육아용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대표상품은 ‘브랜드 관’에서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기 어렵다면 쿠팡의 추천 상품 키워드 분류를 참고하면 된다. 완구 상품은 비눗방울, 건담, RC카, 슬라임 등으로, 유아용품은 유모차, 카시트 등으로 보기 쉽게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를 위한 선물은 물론 아이를 기르는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롯데온에서는 5일까지 '토이저러스몰'에서 다양한 인기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단독 혜택으로 '럭키 드로우'도 진행해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뽀로로 완구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일에는 롯데온 '토이 페스타'를 열고 완구 및 장난감 최대 50% 할인은 물론 캐릭터 브랜드관을 운영해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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