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전망··· '주가 급등 종목은'
상태바
바이든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전망··· '주가 급등 종목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3.31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업체들이 운영과 생산성 및 안전 개선을 위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사진=AP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업체들이 운영과 생산성 및 안전 개선을 위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사진=AP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미국 배터리 광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 금속 공급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리튬 아메리카스(NYS:LAC)는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1.87% 올랐고 피에드몬트 리튬(NAS:PLL)은 한때 8.7%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1.78%로 줄였다. 스탠다드 리튬(AMS:SLI)은 6.65%, 리벤트(NYS:LTHM)는 4.14% 각각 상승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지난 1950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철강 생산을 위해 사용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발동했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를 비롯한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흑연, 코발트, 니켈및 망간 등 핵심소재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31일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업체들이 운영과 생산성 및 안전 개선을 위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는 세계 최고 리튬 생산국인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개발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왔다. 일각에서는 국방물자생산법을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단계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