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모레 라네즈, '회복' 테마 인터렉티브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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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모레 라네즈, '회복' 테마 인터렉티브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2.0'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3.2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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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형 요소 통해 '회복'의 시간 선사
다음달 21일까지 네이버 통해 예약 가능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문을 연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2.0'. 사진=김솔아 기자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문을 연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2.0'. 사진=김솔아 기자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긴장을 완전히 풀고 온몸으로 '회복'의 감정을 느껴보세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21일 몰입형 인터랙티브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 2.0'를 개최했다.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문을 연 라이프 오아시스 2.0은 라네즈가 지난달 출시한 'ALL NEW 워터뱅크'의 특징인 '회복'을 주제로 꾸며졌다.

전시는 ▲회복의 시작, ▲회복의 주체, ▲회복의 큰 물결, ▲회복의 균형, ▲회복의 축제, ▲회복의 완성, ▲회복의 영감, ▲회복의 기억이라는 총 8개의 존으로 이뤄졌다. 8개의 존을 거치며 관람객이 회복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AI를 비롯한 각종 기술과 수증기, 빛 등의 효과를 활용해 관람객이 회복이라는 주제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회복의 시작'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시작' 존. 사진=김솔아 기자

전시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은 각자의 ID카드를 받는다. 내부에 마련된 포토부스에서 ID 카드를 태그한 뒤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으면 ID카드에 관람객의 얼굴이 기록된다. 관계자는 "이 카드에 담긴 얼굴이 전시 곳곳에서 활용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D카드를 태그해 첫 번째 공간 '회복의 시작'에 입장하면 어두운 공간에 놓여진 문을 마주하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푸른 빛의 조명에 감싸진 뿌연 안개 속을 걷게 된다. 관람객은 라네즈가 추구하는 '촉촉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회복의 주체'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주체' 존. 사진=김솔아 기자

두 번째 공간인 '회복의 주체' 존에서 미리 촬영해 둔 관람객의 얼굴이 적극 활용된다. ID카드를 태그하면 공간 안에 놓여진 수많은 화면에 관람객의 얼굴이 띄워진다. AI 기술이 관람객의 얼굴에 사랑스러움, 설렘, 기쁨, 편안함 등을 나타내는 표정을 입힌다.

여러가지 표정을 한 자신의 얼굴을 마주치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 존은 한명씩 입장하기 때문에 걱정말고 편안하게 즐기시면 된다"며 "마스크에 가려져 잊고 지냈던 자신의 다양한 표정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코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ID카드를 태그한 뒤 전시 공간이 완전히 기자의 얼굴로 채워지자 '맞춤형 전시'만의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회복의 큰 물결'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큰 물결'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큰 물결' 존은 체험을 즐기며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존이다. 공간을 가득 채운 스크린에는 라네즈 워터뱅크의 히알루론산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떠다닌다. '회복의 큰 물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람객의 몸짓에 따라 히알루론산 알갱이가 파도친다. 

이어지는 '회복의 균형'에서는 움직이는 기구에 올라타게 된다. 앞서 고요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공간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다. 기구가 흔들릴때마다 직접 몸을 움직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 미세한 감각에 반응하며 회복의 균형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회복의 축제'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축제' 존. 사진=김솔아 기자

'회복의 축제' 존에 들어서서 태블릿PC에 떠있는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걸맞는 색상의 조명과 음악이 펼쳐진다. 공간을 가득 채운 수증기 덕분에 도전, 사랑, 나다움, 긍정 등의 키워드를 형상화한 빛의 입자가 선명하게 보여 몽환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어 '회복의 완성'에는 빛과 조형물을 이용한 작품을 통해 회복의 에너지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곱 번째 존인 '회복의 영감'은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아티스트 노보(NOVO)의 작품으로 채워져있다. 회복과 관련된 톡톡튀는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인 '회복의 기억'에서 다시 한번 ID카드를 태그하면 전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이름이 스탭 롤 형태로 나타난다. 스탭 롤의 마지막에 관람객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워터뱅크 모양으로 만들어진 'ID카드'를 통해 개인에게 맞춰진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2.0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감각적인 요소를 활용해 MZ세대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라네즈의 '회복'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이번 전시의 목표"라며 "관람객들이 온전한 회복의 시간을 즐기고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오아시스 2.0 전시회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전 또는 현장 예매 후 제한된 인원수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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