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첨단 車램프 글로벌 수주 지난해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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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첨단 車램프 글로벌 수주 지난해 1조원 넘어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2.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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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수주 25억달러 3분의1이 첨단 자동차램프 제품
현대모비스는 매트릭스빔 헤드램프 등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를 대거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매트릭스빔 헤드램프 등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를 대거 수주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부가가치 자동차 램프를 중심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9.4억달러(약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에서 전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25억달러(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3분의1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와 연계되는 AADB(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 5.5mm의 두께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하나의 램프로 구현하는 HLED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차세대 램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ADAS연계형, 슬림화 및 디자인 차별화, 제어기 통합 등 램프 신기술 과제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요소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면정보 표시가 가능한 HD 헤드램프 시스템과 디지털 램프 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전기차 전용 모델에 특화된 그릴 라이팅 기술과 램프의 신호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 등 차별화된 램프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악셀마슈카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안정된 품질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총 37억달러(4.4조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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