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00㎿급 태양광 사업 추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도로 유휴부치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이 민간공모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공모 방식으로 '일반국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국도 인근 졸음쉼터와 비탈면, 나들목 주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관리·운영을 한다. 이번 사업의 태양광 발전시설 규모는 25㎿로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5㎿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25㎿는 약 2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지방국토관리청은 일반국도 인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후보지로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신청자는 후보지 외 대체 공간도 제시할 수 있다.
국토부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5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며 각 국토관리청이 대상자들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마음에너지와 '도로 유휴부지활용 100㎿급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인근 법면(경사면), 유휴부지, 폐도로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공익형 재생에너지사업이다.
두 회사는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자립도로 구축을 위한 고속도로 유휴부지 사업' 등에 참여해 1단계 20㎿, 2단계 10~20㎿ 등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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