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작년 영업익 655억...전년비 31.3% 감소
상태바
삼양식품, 작년 영업익 655억...전년비 31.3% 감소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2.08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양식품 로고.
삼양식품 로고.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9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억원,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각각 37.4%, 129.8% 상승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상승한 1249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소스 등의 주력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유통망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동, 중남미, 유럽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상승한 67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64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6485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3% 감소한 655억원, 당기순이익은 17.1% 감소한 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요 원자재 비용 및 해상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라면 가격 인상, 해외판로 및 수출 품목을 확대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