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출시 '갤럭시' 기기부터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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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출시 '갤럭시' 기기부터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쓴다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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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주범 폐어망을 갤럭시 기기 소재로 활용
삼성전자는 신형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한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신형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신제품 기기부터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 방안 중 하나다.

1년에 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톤으로, 수 세기 동안 방치되며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킨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발표된다. 행사는 한국 시간 2월 9일 밤 12시(2월 10일 0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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