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 닭 한 마리보다 황당한 대통령비서실 (동아)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벌써 박근혜 정부의 오류를 닮고 있다는 사실이다. … 노무현 정부 때 법무장관을 지낸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지도, 시정하지도 않는 황소고집까지 따라갈까 겁난다. … 민주당은 지금까지 부도덕하다고 매도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들에게 정신적 사면과 함께 심심한 사죄를 전해야 할 것이다. ‘반(反)특권 공정사회’로 가는 첫발을 진창길로 시작하겠다면 그 역시 문재인 정부의 운명이다. 단, 앞으로 혼자 깨끗한 척은 말아줬으면 한다.”
여기는 한반도지 유엔 아니다…文의 강경화 선택, 과연 옳은가 (중앙)
[김영희 칼럼]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국회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넘어 강 후보자 외교 수장 능력 따져야
자칫 신뢰 위기 몰고 올 중대 사안
외교 능력과 여성 상징성 사이에서, 문 대통령도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사설] 청문회서 또 '무능 민낯' 드러낸 웰빙 보수야당 (한경)
한국당 스스로도 “9년간 여당 생활로 많이 무뎌졌다”고 인정하는 수준이다. 반성도 없이, 공부도 안 하고, 웰빙에 젖어 살아온 결과다. 쇄신 토론회, 연석회의를 가져봐야 패배주의와 무기력증만 노출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당의 정체성과 정강정책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데 무슨 ‘보수의 적통’을 자임할 수 있겠나. 야당이 지리멸렬할수록 정부·여당의 독주 가능성은 높아진다. ‘견제와 균형’이 빠진 대의민주주의는 나라 미래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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